메인메뉴

제목

전략없이 전쟁하지 마라.

◎ 전략없이 전쟁하지 마라

 

 ​자본력과 인원의 한계를 갖는 창업자는 비용절감과 운영전략을 확립하여야 한다. 철저히 사업계획서를 수립해서 성공전략을 짜도 성공할 확률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계획서조차 수립하지 않고 사업을 개시하는 사장들이 많다.

 

 실제 창업오케이닷컵(www.changupok.com)이 소규모사업자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정식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사람은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규모창업의 대부분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서울 성내동에 생선구이전문점 '어촌구이'를 연 엄 사장의 예를 들어 보자. 엄 사장은 사업계획서를 활용하여 수천만 원의 창업비용을 절약하고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경우다. 그는 자금이 부족해 프랜차이즈가맹을 포기하고 6개월간 꼼꼼히 인터넷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준비를 해서 생선해물 요리집을 오픈하였다. 오픈비용은 프랜차이즈가맹의 경우와 비교해서 절반이라 한다.

 

 물론 스스로 메뉴구성 및 조리법을 익혀야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방공사 및 설계, 인테리어비용 산출 등 꼼꼼한 준비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 모든 것을 일관된 사업계획서에 의해 진행하였다. 30평 점포를 여는 데 들어간 돈은 점포구입비를 포함해 모두 7800만 원. 창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했다면 두 배 이상의 투자비가 들었을 것으로 엄씨는 판단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로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사업계획서에 의거해서 창업을 한다면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정착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 전략 없이 창업을 한다면 예상치 못했던 비용은 비용대로 들 것이고,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다가는 정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성공을 장담할 수도 없다. 실질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짜야 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사업진행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업종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리하라. 사업계획서에는 우선 무슨 사업을 할것인지 분명히 나타내야 한다. 한정식 식당인지, 일식집인지, 동네 문구점인지, 사무문구점인지 업종의 정체성이 분명할수록 실행 계획을 명확하게 짤 수 있으며 컨셉에 따라 인테리어나 인쇄물 등의 디자인 전략도 세워야 한다. 마케팅계획, 자금조달방법이나 시장상황을 살펴야 하고 경쟁업체의 현황도 조사해야 한다.

 

 타깃고객층을 설정하고, 서비스 및 판촉매뉴얼을 작성하여 판매방법을 미리 결정하면 준비내용이 달라진다. 조건이나 범위를 미리 정하면 상권입지조사도 훨씬 쉬워진다. 요즘은 경쟁이 치열해 경쟁사업자와의 차별화전략도 중요하다. 가령 음식점이라면 맛으로 승부를 걸 것인지 인테리어로 차별화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 외에도 사업진행을 할 때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나열해 각각의 대응방침을 세워 두어야 한다. 이처럼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 실행하면 작은 회사라 할지라도 보다 안전하게 비용의 낭비를 줄이며 사업을 할 수 있다.

 

[출처]www.bizknow.co.kr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7-29

조회수118,468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